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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을 뵙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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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관리자 댓글댓글 0건 조회조회 936회 작성일 14-04-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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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을 뵙는 길
 
 
부처님께서 빠딸리뿟다에서 강가강을 건너 꼬띠 마을과 나디까 마을을 지나
웨살리 성을 멀리 두고 있을 때였다.
웨살리성의 릿차위족 부인들은 부처님께서 대열반을 앞두시고
대여행길에 오르셨다는 소문을 전해 듣고 갖가지 장엄구와 음식물을 가지고
부처님을 마중 나왔다.
부처님께서 릿차위족 부인들이 멀리서 줄을 지어 오는 것을 보시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비구들아, 릿차위족 부인네들이 온갖 장엄구를 가지고
줄을 지어 오고 있는 것을 보았느냐?"
"예, 저희들도 보고 있습니다."
"웨살리성의 릿차위족 부인들이 장엄구를 가지고
줄지어 오는 모습의 화려함이 마치 도리천의 모습과 다르지 않구나."
 
릿차위족 부인들이 부처님께 공양 올리면서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수명을 연장하시어 중생을 교화하시옵소서.
세존께서 지금 대열반에 드시면 저희들은 눈 먼 장님이 되어 깨달을 수가 없을 것이옵니다.
여자의 몸으로 박복하게 태어나 항상 장애가 많고 자유롭지 못하여
세존을 자주 친견할 인연도 없었사온데, 세존께서 갑자기 열반하시면
저희들의 착한 마음은 약해질 것이옵니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그대들은 지금부터 목숨이 다하도록 계행을 지키되 눈을 보호하듯 하라.
뜻과 생각을 정직하게 하며 아첨하지 말고 질투하지 말라.
그렇게 하는 것이 곧 나를 항상 보는 것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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