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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 소개

백 가지 소원이 이루어지는 정법 수행 도량

백양사의 전각

칠성각

칠성각은 수명장수신壽命長壽神으로 일컬어지는 칠성을 봉안한 전각이다. 칠성각은 현재 백양사 남아있는 가장 오래된 건물로 정면 3칸, 측면 2칸 크기의 맞배지붕 건물이다. 다른 사찰의 칠성각과는 달리 서까래가 있는 겹처마 지붕으로, 이익공이며, 화반에는 물고기문양이 조각되어 있는 건물이다. 초창은 미상이고 보현스님이 중수하셨고 2005년 4월 지은스님이 이전하였다.
칠성각에는 칠성탱화 좌우에 백양사 창건주 백양조사의 진영이 모셔져 있고 독성각 나반존자도 함께 모셨다. 칠성각에는 도교에서 유래한 칠성신을 모시는데 백양사에는 칠성삼존불과 칠여래를 그려 넣은 칠성탱화를 모셨다.

칠성신은 옛날부터 우리나라 민간에서 재물과 재능을 주고 아이들의 수명을 늘려주며 비를 내려 풍년이 들게 해주는 신으로 믿어왔다. 이 칠성신이 불교에 흡수되면서 처음에는 사찰의 수호신으로 자리 잡았다가 점차 본래의 기능을 되찾아 자연재해나 재앙을 소멸하고 자손번영, 수명을 연장해주는 부처로 자식 낳기를 원하는 사람이 불공을 올림으로 칠성각에 모셔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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